계란은 완전식품이라고 해서 손쉽게 요리도 하고, 각종 요리의 재료 로도 쓰이며 성장기 아이들 간식으로도 최고로 사랑받고 있는 식품입니다. 나도 매일 먹는 계란이 냉장고에 달랑 2개 남았네요.
금음체질인 내가 먹을 수 있는 유일한 단백질 보충 식품 계란을 사러 나가야 하는데 나가기 싫다. 히잉~
두 판 정도 쟁여 놯야 2주는 밖에 나가지 않고 버틸 수 있을 텐데.
3월인데, 밤에는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서 더더욱 나가기 싫다.(그럼 날 풀리면 나가서 사 오면 되잖아?라고 할 수 있다. 하지만 난 오늘 계란을 사러 가야 한다)
내가 일용할 양식에 이렇게 신경을 쓰는 이유는 8 체질 중에서 금음 체질은 사실 먹을 게 가장 제한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
한정된 채소와 먹을 수 있는 유일한 '동물성 단백질'이 계란흰자이기 때문이다
계란을 즐겨 먹었던 것도 아니고, 특별히 좋아했던 식품은 아니었으나, 지금은 매일 먹고 있는 이유와 계란을 자주 먹으면서 알게 된 싱싱한 계란을 구별하는 방법은 지난 포스팅에서 알려 드렸고, 이번에는 '유정란'과 '무정란'의 차이점, 닭이 성장하는 환경, 계란에 새겨진 난각번호의 의미와 차이점을 알려드리고, 여러분과 함께 건강을 잘 유지할 수 있길 바랍니다,
1. '유정란'과 '무정란'의 차이점
유정란이나 무정란이나 단백질량은 같다고 합니다. 영양가 면에서는 크게 차이가 없는 것이죠.
“단백질량이 똑같은데 굳이 비싼 유정란을 사 먹을 이유가 있을까?
게다가 방목해서 키우는 닭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있겠어?” "사람의 심리를 이용하는 것 아니야?"
의심이 많은 나는 그래서 마음 내키는 대로 유정란도 샀다가 무정란도 샀다가 알이 컸으면 더 좋겠고... 하는... 생각을 했었는데요
그런데 오늘, 방목해서 키운 닭이 낳은 유정란을 두 판을 사 왔습니다.
소고기도 1++9등급이 몸에 좋다는 걸 알았으니 계란도‘유정란’이 건강에 이로울 것이기 때문에 유정란만 먹기로 했답니다.
그렇다면
‘유정란’은 무엇이고, ‘무정란’은 무엇인지 먼저 알아야 선택의 의미가 있을 것 같지요.
사람은 한 달에 한 번 배란을 하지만, 닭은 사람과 달리 하루에도 몇 번씩 배란을 한다고 합니다.
그래서 방목을 해서 키우는 닭이나, 케이지(좁은 철장)에서 키우는 닭이나 알을 낳을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.
(닭은 태초부터 알을 낳기 위해서 만들어진 생물인가? 개인적으로 좀 미스터리 한 부분입니다)
유정란과 무정란의 차이점을 한눈에 보기 쉽게 표로 정리했습니다.
구분 | 유정란 (Fertilized Egg) | 무정란 (Unfertilized Egg) |
수정 여부 | 수닭과 암닭의 정자와 수정된 계란 | 수정되지 않은 계란 |
생산 과정 | 수탉과 암닭이 자유롭게 방목 사육 된 환경의 암탉이 낳음 | 수탉 없이 암탉 혼자 낳음 |
부화 가능성 | 적절한 조건(온도, 습도)이 맞으면 병아리로 부화 가능 | 부화 불가능 |
영양 성분 차이 | 일반적으로 큰 차이는 없음 (거의 동일) | 유정란과 동일한 영양 성분 |
맛과 식감 | 신선할 경우 약간 더 고소하다고 느낄 수도 있음 | 일반적인 계란 맛 |
보관 방법 | 온도가 높으면 부화가 진행될 수 있어 냉장 보관 필수 | 냉장 보관이 기본 |
가격 | 일반적으로 더 비쌈 | 비교적 저렴 |
유통 및 구매 | 유기농 매장, 방사 사육 농장 등에서 판매 | 일반 마트나 슈퍼에서 쉽게 구입 가능 |
2. 닭의 성장 환경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(내가 유정란으로 갈아 탄 이유)
유정란이 몸에 좋은 이유?
유정란이 건강에 좋은 이유는 단순히 유정란이라서 가 아닙니다.
유정란과 무정란의 성장 환경에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.
유정란을 낳은 닭은 방목해서 키우기 때문에 자유롭고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크는 동안 스트레스가 덜 하다는 점입니다.
무정란을 낳은 닭은: A4용지도 작은데 A4용지 1/2보다 조금 큰 좁은 공간에서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감염에 취약한 상태의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에서 낳은 알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자 중요한 내용입니다.
‘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’ 잠언 117:22
사람도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하면 건강이 망가지듯이 닭도 성장과정 중에 환경에 따라서 이미 건강한 닭과 그렇지 않은 닭으로 구별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금음체질인 나는 소고기가 몸에 해롭다는 진단이 나왔지만, 스트레스가 없는 환경에서 방목해서 키운 1++9 소고기는 몸에 해로운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계란에도 관심을 갖게 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.
스트레스가 덜한 식품을 섭취했을 때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좋은 영양성분을 공급받기 때문에 가격 차이가 많이 나지만 건강하면 병원에 덜 가고 병원비도 아낄 수 있으니, 가성비를 생각하면 비싸도 스트레스 없는 먹거리로 건강도 챙기고 건강한 삶도 누릴 수 있는 방향을 선택함이 옳다는 것입니다.
3. 계란 껍데기에 적힌 '난각번호'로 좋은 계란 고르는 법
계란 껍데기에는 한 줄의 숫자 코드가 적혀 있는데, 일반적으로 네 자리 숫자 + 알파벳+ 마지막 숫자 형태로 인쇄가 됩니다. 마지막 숫자는 닭의 사육환경을 나타냅니다. 이걸 보면 사육 환경과 생산 농장을 알 수 있습니다.
끝자리는 1~4까지 구분되는데요.
- 1번: 방사(자유 방목) – 닭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자란 계란 (가장 좋은 선택!)
- 2번: 축사 내 평사 – 닭장이지만 비교적 넓은 공간에서 사육
- 3번: 개선 케이지 – 좁은 닭장에서 사육 (가장 일반적인 방식, 그러나 환경이 열악함)
- 4번: 기존케이지를 의미합니다.(가장 좁은 환경)
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환경에서 자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
또한 인증마크와 브랜드 표기를 통해 방사나 평사 계란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건강한 먹거리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. 감사합니다.
어제 쓴 글인데 갑자기 인터넷이 끊겨서 하루 뒤에 포스팅합니다.
계란이 더 궁금하시면 여기↓ 재밌는 내용이 있습니다.
'유정란'이 몸에 왜? 좋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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